경기도 화성에 공장 입주 몰리는 이유 있다

기사입력 2016-06-21 09:05:22

낮은 임대비용과 인접성 때문에 높은 관심 받아


[산업일보]
경기도 화성시 지역 공장 입주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 전체 공장 입주 비율에서 화성시 지역은 13.6%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공장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입주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지역에서 공장 부지를 매매하는 A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공장을 화성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성 지역 공장 임대료는 3.3㎡당 2~2.5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같은 조건에서 인천이 3만원, 시화 지역이 2.5만원 수준이지만 금액대비 공간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화성 지역의 가격 경쟁력과 공장 용지 활용도 등이 훨씬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에 다양한 거래업체들이 포진한 것도 입지에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경기도 화성시 인근에는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화성일반산단, 수원삼성공장, 진위일반산단 등 인근에 다양한 산업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화성 지역이 서울, 안산, 수원 등으로 이동하기 유리한 장점이 있고 거래 업체들의 입주가 많은 편”이라면서 “이 점 때문에 충청 지역이나 경기도 안성 지역에서 화성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안산에서 인천 이동할 때 이용 가능한 교통망은 마도IC, 조암IC 등이며 39번국도 라인을 따라 시흥, 수원, 서울 쪽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대지 활용공간이 넓은 것도 화성 지역이 가진 장점이다. 시화, 반월, 인천 등지 공장의 경우 대지 활용공간이 부족한 편인데 반해, 화성 지역은 넓은 마당을 활용할 수 있어 활용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C부동산 관계자는 “매매공장의 경우 훨씬 더 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안산, 인천 등의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화성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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