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첨단 의료기기산업 메카로 발돋움한다

기사입력 2017-06-08 16:30:03

구미지식산업센터 9일 준공식 개최



[산업일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구미지식산업센터가 9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국비 287억 5천만 원, 도비 53억 5천만 원, 시비 55억 원 등 총 396억 원이 투입된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만8천820㎡ , 공단운동장 부지 7천273㎡에 지하1층에서 지상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시설로는 1층~2층은 다목적강당, 회의실이 자리하며 3층은 크린룸 및 테스트베스시설 등 기술지원센터로 구성된다. 4~9층은 전자의료기기, 의료 ICT업체 임대공간 및 창업지원센터로 이뤄졌다. 주차장은 지상 70대, 지하 82대로 총 152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임대공간은 총75호실이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구미시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자문 우수건축물로 선정될 정도로 혁신적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 활용도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쾌적한 업무환경과 하역공간을 별도 구성해 임대공간으로의 장비반입 편의성을 도모했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 승인을 계기로 공사 발주가 진행됐고, 4월에 공사업체를 선정해 2018년 12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향후 구미가 세계수준의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IT산업의 업종다각화 및 의료기기 기반산업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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