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토지, 1년 새 60만㎡ 늘었다

국토부, “2016년부터 증가율 둔화되는 추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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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5 07:06:03

[산업일보]
우리나라 국토 전체에서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대지는 전체 국토면적의 0.2%에 해당하는 234㎢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7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0.3%(60만㎡) 증가한 2억 3천416만㎡(234㎢)로, 전체 국토면적(10만339㎢)의 0.2%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31조8천575억 원(공시지가 기준)으로 2016년 말 보다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인 소유주도 2014년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부터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1억 1천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0.9%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이 9.1%, 일본 7.6%, 중국 7.3%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나, 3천786만㎡로 전체의 16.2%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3천759만㎡(16.1%), 경북 3천497만㎡(14.9%), 강원 2천401만㎡(10.3%), 제주 2천114만㎡(9.0%)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114만㎡), 충남(52만㎡), 대전(46만㎡) 등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경기(54만㎡), 경북(46만㎡), 인천(25만㎡), 강원(10만㎡) 등은 감소했다.

용도별로 구분해보면 임야·농지 등이 1억 4천499만㎡(61.9%)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6천305만㎡(27.0%), 레저용 1천220만㎡(5.2%), 주거용 987만㎡(4.2%), 상업용 405만㎡(1.7%) 순이며,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 2천556만㎡(53.6%)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천566만㎡(32.3%), 순수외국법인 1천935만㎡(8.3%), 순수외국인 1천314만㎡(5.6%), 정부·단체 4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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