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상권 유동인구 대폭 감소

기사입력 2018-01-25 13:42:45

샤로수길(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산업일보]
지난해 9월말부터 10춸 초까지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 여파가 부동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통해 상권 경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및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 광화문 상권의 지난해 10월 유동인구는 일평균 12만6천139명으로 전월(16만9천900명)보다 25.8% 줄어들고, 전년 동월(16만4천262) 대비 2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명동거리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10월 일평균 11만5천863명으로 전월(14만6천448명)보다 20.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0만4천732명)보다는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경리단길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10월 일평균 9천653명으로 전월(1만1천34명) 대비 12.5% 감소, 전년 동월(1만740명) 대비 10.1% 하락했다. 강남구 가로수길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10월 일평균 2만2천938명으로 전월(2만9천825명) 대비 23% 감소, 전년 동월(2만8천423명) 대비 19.3%나 떨어졌다.

관악구 샤로수길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10월 일평균 4만2천76명으로 전월(5만7천116명) 대비 26.3% 줄었고, 전년 동월(4만9천875명) 대비 15.6% 감소했다.

이 같은 유동인구 감소는 매출 저하로 이어졌다. 위 5개 상권의 10월 평균 매출은 4천972만 원으로 전월(5천581만 원)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관광객 감소와 이른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상권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최장기 연휴가 강력한 악재로 작용했다”며 “올해부터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가중돼 설 연휴를 앞둔 소상공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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