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공전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재정상화 시동

기사입력 2018-08-24 07:17:59


[산업일보]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0년간 공전하던 국제테마파크 사업 정상화를 위해 모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경기도청에서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1만 명의 직접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서해안 평화관광 벨트사업’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경기도 서비스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10년간 추진해 왔으나, 두 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3개 기관의 꾸준히 협의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유치 및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정부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반영됨에 따라 재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사업 재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해 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만9천㎡(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의 면적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예상 총사업비 3조 이상이 투입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적 테마파크 리조트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계획수립과 수정, 협의, 법 개정의 과정을 거쳐 오늘 재정상화의 출발점에 섰다”면서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 대표도 계신데 경기도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해안 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1만 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서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을 화성시로 끌어들일 수 있는 사업이다’ 면서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는 수준 높은 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고 시화호, 제부도, 궁평항 등 시의 해양 관광자원 등과 연계, 무궁한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주거와 레저가 공존하는 수변도시인 송산그린시티에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파크를 유치해 국제 관광레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 등 지자체는 물론, 관계기관과도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계약 및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걸쳐 2021년에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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