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용부동산, 중·소형 거래 늘어

기사입력 2018-08-31 15:14:43


[산업일보]
전국 상업용 부동산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지만 서울은 오히려 16%나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광역시와 행정8도에서 초소형과 소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올 상반기 소형(5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과 중형(10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 부동산도서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4만1천581건, 총 거래액은 동기대비 5% 감소한 29조1천74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소형은 올 상반기 282건으로 전년 동기의 262건보다 7.6% 증가했으며, 중형은 올 상반기 203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123건보다 65%나 늘었다. 이는 광역시가 지난해 동기대비 소형 11% 하락, 중형 76% 증가, 행정8도가 각각 15%, 55%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초소형(50억 원 미만)의 경우는 서울과 행정8도에서 올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와 14.8% 줄어든 반면 광역시는 전년동기대비 보합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중형 대형 프라임급에서도 서울은 전년 상반기와 대비해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방에서는 광역시에서만 중형이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NAI프라퍼트리 리서치센터 김헌수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으로 인해 ‘똘똘한 한채’ 열풍이 일어난 후 초소형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소형과 중형으로 부동산 거래 흐름이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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