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석달째 ‘뚝’

기사입력 2019-02-21 13:14:47

상가와 오피스, 오피스텔 등 경기 침체·임차수요 실종


[산업일보]
전국의 상가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천580건으로 파악됐다. 전월 2만7천822건 대비 -4.5% 감소했고, 전년 동월 3만893건에 비해서는 -1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최저치(2만5천379건)를 기록하고 10월 3만2천567건으로 반등했지만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월 한달 간 1만3천850건이 거래돼 전월 1만3천901건 대비 -0.4%, 전년동월(1만5천574건)보다 -11.1%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선아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수요가 실종된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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