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의 두 얼굴’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은…

기사입력 2019-05-13 15:32:03

허수의 유동인구와 무늬만 역세권인 곳 주의 필요


[산업일보]
상가를 투자할 때 아파트 식 투자 법은 ‘쪽박’ 찰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최근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상가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고강도 정부 규제로 경직된 주택시장 못지않게 상가시장도 실물 경기 불안, 대출 규제, 창업 폐업률 증가 등 위협적 요소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정적 월세 욕구’에 대한 수요도 만만치 않아 유망 상권과 상가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옮겨지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상가는 주거와 달리 공식화된 투자법이 없고 변수도 많아 선택을 잘 못하면 큰 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는 투자 상품이라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시장의 이해도부터 정립해야 큰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13일 제공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상가 속성 2가지’를 보면, 우선, 유동인구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동인구는 상권의 수요나 내 상가 앞을 오가는 수요로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도 사실상 점포로 유입되는 수가 적다면 수많은 유동인구 중 다수는 허수에 가까운 것이다. 다시 말해 상가는 입점 업종에 맞는 수요층이 주로 출입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내 점포로 유입된다는 총량이라고 이해하면 안 된다.

다음으로는 역세권의 특성도 잘 알아야 한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역과의 거리만 따진다. 실제로 역 출구마다 상권 색깔도 다르고 소비인구의 유입량도 다르다. 소위 거주 수요만 실어 나르는 ‘무늬만 역세권’도 있다. 주거, 직장 등이 혼재되지 않으면 상권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는 역세권, 편의시설, 학군 등의 여부로 판단하는 아파트식 선별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상가는 세입자가 존재해야 되고 소비자는 세입자가 정한 업종을 이용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상가투자를 하려면 부동산 관점보다 상권의 특성을 우선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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