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1천443건, 거래액 8천455억 원

기사입력 2020-04-01 15:17:03


[산업일보]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상가 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었다. 온라인 매장 사용자가 증가하며 오프라인 매장 중심인 상가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 2019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7%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투자 수익률 또한 감소세다. 그러나 올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1천44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 1천185건 대비 258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1천26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7.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 1천38건 대비 229건 증가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은 서울로 167건 증가했다. 이어 ▲인천(88건) ▲광주(10건) ▲대전(9건) ▲부산(8건) 등으로 많았다.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3곳으로 대구가 31건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수치를 기록했으며 ▲울산(12건 감소), ▲경기(10건 감소) 지역이 뒤를 이었다.

총 거래 금액도 증가했다. 1·2월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총 거래금액은 약 8천4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약 4천625억 원 대비 3천830억 원 늘었다. 이는 8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 기간 거래된 전국 상업용 부동산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약 916만 원으로 전년 동기간 1천187만 원 대비 271만 원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작년 대비 증가했지만 최근 오프라인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며, 3.3㎡당 평균 가격은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어 상가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이 급매물로 나오는 수도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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