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불황기, 역세권 상가는 어떨까

기사입력 2020-05-29 16:08:04

홍대입구역 상권 전경(출처=카카오맵)

[산업일보]
레트로 감성이 상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갖은 골목상권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유망 상권으로 불리는 상권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역세권이다.

역세권은 거주지 선택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고른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다. 상업시설의 경우 역을 이용하는 고정적인 유동인구가 있기 때문에 점포 매출이 높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는 임대수익 증가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상업시설의 수익률 자료를 살펴보면 역세권 상업시설의 가치를 더욱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역세권 상업시설이 비역세권 대비 수익률이 좋다는 게 상가정보연구소의 판단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환승역인 천호역 상권의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3.4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집합상가 평균 투자수익률 2.1% 대비 1.31%P 높으며 서울 평균 집합상가 투자수익률 2.43 대비 0.98%P 높은 수익률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역세권 상업시설은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상권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에도 많은 투자자와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며 "다만 역세권 인근 몇몇 상업시설은 임대료가 높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인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역세권 상업시설 투자전에 분양가 또는 매매가격이 주변 상업시설 임대료에 비해 높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상권 내 공실과 상권의 분위기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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