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다양한 중소기업·지식산업센터 밀집

기사입력 2020-09-11 14:25:11

공실률 가장 낮은 상권, 평균 1.3% 공실률 기록

사진 출처=상가정보연구소


[산업일보]
올해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7.9%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서울 내 위치한 51곳 주요 상권을 조사해 평균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상권들 중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은 평균 1.3% 공실률을 기록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으로 파악됐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은 다양한 중소기업이 모인 지식산업센터 밀집 상권이다. 따라서 30·40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 금천구 주민을 비롯해 지역주민들도 역 인근 상권을 많이 이용한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구 디지털단지 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23만5천87명이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705만 명의 유동인구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을 찾은 셈이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0.5%), ▲60대 이상(19.4%), ▲50대(18.9%), ▲20대(16.8%), ▲10대(2.5%) 순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내 치킨집 월평균 추정 매출은 7월 기준 4천156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구로구 치킨집 월평균 추정 매출 2천476만 원 대비 1천680만 원 높은 매출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2.7% 비중을 보였다. 40대의 매출도 22.7%로 확인됐다. 30·40대 매출이 총 매출의 5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인근에는 다양 사업체가 밀집해 있어 소비력이 높은 상권이고 특히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로 상권이 붐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상권의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 직장인, 인근 거주민 등 고정 배후 수요자가 많아 비교적 타 상권보다 코로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정 배후수요 영향으로 이 상권은 낮은 상가 공실률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도 피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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