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 2년 만에 최다

기사입력 2024-08-14 15:57:20

거래금액 100조원 돌파


[산업일보]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 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는 총 28만 2천638건으로 전 분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100조 9천506억 원으로 30.1%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7% 증가한 수치다.

공장·창고 등 집합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연립·다세대, 상업·업무용 빌딩, 공장·창고 등 일반, 상가·사무실, 토지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거래 금액도 아파트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공장·창고 등 일반,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상업·업무용 빌딩, 토지, 오피스텔, 상가 사무실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8.8% 증가한 11만 9천275건, 거래 금액은 45.2% 오른 57조 6천358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3.1%, 32.1%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거래량이 80.4% 상승한 1만 6천407건, 거래 금액은 98.6% 늘어난 19조 8천106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각각 32.3%, 49.8% 증가했으며, 인천도 23.1%, 29.8% 상승했다.

세종, 부산, 전북 등 전국 13개 시도의 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세종, 대구, 부산 등을 포함해 15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오피스텔 시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남에서 110.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산, 경북, 광주, 경남 등 12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상가 사무실 거래량은 경북이 67.9% 증가한 524건을 기록했으며, 전남, 인천, 대전, 대구 등 11개 시도가 상승했다.

부동산 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 금액을 나타냈다"라며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은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임성일 기자 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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