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몰려오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사입력 2018-03-27 19:20:43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인 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엘리베이터 제조시설 및 R&D 센터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후 IFEZ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사업장(연수구 지식기반로 101)에서 김진용 경제청장,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김용성 대표, 일본 미쓰비시전기 사쿠야마 마사키 사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사업장에는 R&D 센터와 제조시설, 시험타워, 제품검증센터, 보수·설치 기술교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 사업을 위해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는 총 305억원을 투자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제조시설과 R&D센터는 미쓰비시 승강기제품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조 및 개발 기지로, 또 일본 이나자와 공장의 연구개발과 검증센터 등 일부 기능을 분담함으로써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미쓰비시전기에서 분속 360m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제조,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생산거점은 일본 이나자와 공장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송도공장 2곳뿐이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우주사업, 공조시스템, 산업 자동화 설비, 에너지, 정보통신, 빌딩설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포춘(Fortune)紙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500 중 하나(262위)이며, 동경과 런던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2017년 기준 매출은 43조원에 달하며, 약 14만명의 직원이 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더블데크(double-deck)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유일 및 최초의 기술을 다수 확보, 고속 및 고층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승강기 기업이다.

미쓰비시전기를 포함하여 IFEZ에는 머크, 오티스, BMW 등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를 완료, 글로벌 기업도시가 완성되고 있다. 머크와 GE헬스케어의 바이오 교육 및 기술센터, 미쓰비시전기와 오티스의 R&D센터, 일본 아마다와 오쿠마의 공장 자동화 트레이닝센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 분야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제조시설 및 R&D센터 준공을 축하하며 미쓰비시전기의 이번 투자는 IFEZ가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처로 최적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대표는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중심지인 송도국제도시에서 보다 나은 가치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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