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 역대 최고치…

기사입력 2020-09-03 14:44:52

승인 지식산업센터 건축 면적만 약 359만㎡


[산업일보]
정부가 부동산 관련 강한 드라이브를 건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거형 부동산 투자가 힘들어졌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이마저도 지속된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얼어붙었다.

수익형 부동산 중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는 최근 공급 물량과 신규 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분에,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는 미분양도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임대 수요도 감소하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투자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80건으로 1970년 이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예상 건축 면적만 359만2천583㎡에 달한다.

이전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017년 31건 ▲2018년 45건 ▲2019년 73건으로 파악됐다. 올해 현재 80건이 승인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45건이 승인받았다. 이어 ▲서울(13건), ▲인천(10건) ▲충북(3건) 등의 지역 순이었다.
상반기 전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의 85%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으로 투자 가능,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은 높지만, 공급과잉으로 일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식산업센터 투자 분위기는 얼어붙어 있다"고 전했다.

조현택 연구원은 “공급 증가와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지역별·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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