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장·창고 거래액 1조 8597억 원…전월 대비 70% 증가

기사입력 2025-02-06 07:08:22


[산업일보]
전국 공장·창고 거래 시장이 연말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거래 건수는 소폭 증가했으며, 대형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서비스인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502건, 거래액은 1조 8,5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476건, 1조 932억 원) 대비 거래 건수가 5.5% 늘었고, 거래액은 70.1%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12월 인천 지역의 거래액은 2천955억 원으로 전월(900억 원) 대비 228.6% 증가했다. 경기도는 6천465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82.3% 증가했고, 서울도 2천837억 원으로 66.2% 늘었다.

지방에서도 거래 규모가 확대됐다. 경남은 76건, 1천542억 원, 경북은 45건, 689억 원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울산은 12건, 741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45.6% 증가했다.

충청권에서도 거래가 활발했다. 충남에서는 46건, 985억 원, 충북에서는 30건, 396억 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연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 거래가 늘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물류센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어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임성일 기자 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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