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올해 1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6,6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조 5,467억 원) 대비 57.3% 줄어든 수치다. 거래 건수도 97건으로 전월(144건)보다 32.6% 감소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업무용 빌딩 거래는 단 2건에 그쳤으며, 거래액은 910억 원으로 전월(6,598억 원)보다 86.2% 급감했다. 상업용 빌딩 거래도 90건으로 전월(131건) 대비 31.3% 감소했고, 거래액은 5,261억 원으로 전월(8,639억 원) 대비 39.1% 줄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1월은 긴 연휴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명절 여파로 인해 1~2월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거래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